“가주학생 작문실력 전국평균에도 미달”
2003-08-04 (월) 12:00:00
이민자 많아…12학년은 98년보다 퇴보
미국 학생들의 작문실력은 꾸준히 향상되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립교육개선평가(NAPE)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겨울학기에 실시한 작문시험에서 능숙(Proficient) 수준에 올라있는 캘리포니아 학생의 비율은 4학년과 8학년 공히 2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8년에 비해 3%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4학년 학생 중 능숙 수준에 올라있는 학생의 비율은 23%로 전국 평균인 27%에 비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12학년생의 경우 기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학생의 비율이 26%를 차지, 지난 98년(22%)에 비해 실력이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잭 오코넬 캘리포니아 공교육국장은 “학생들의 작문실력이 소폭 향상된 점은 만족스럽지만 실력이 뒤지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다는 사실을 감안 할 때 작문교육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4학년생들의 작문실력이 전국 평균에 뒤지는 것과 관련 그는 캘리포니아의 경우 타주에 비해 훨씬 이민자가 많고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돼 있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작문실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4학년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평균 21점 높았으며, 8학년의 경우도 15점이나 높았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의 작문실력이 가장 큰 폭으로 향상돼 캘리포니아 히스패닉 8학년생의 경우 지난 98년에 비해 9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실력이 부족해 별도로 영어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가운데서도 히스패닉 학생들의 실력향상은 두드러져 히스패닉 8학년 학생들의 작문점수는 9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