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2003-07-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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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애초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76.6으로 급락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29일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6.6으로 전달의 83.5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하락은 이라크전을 앞둔 지난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14포인트 급락한 이래 가장 큰 폭이다.
월스트릿의 분석가들은 애초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보다 1.5포인트 높은 8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컨퍼런스 보드는 소비자 신뢰지수의 급락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업률과 고용시장 여건 회복에 관한 불투명한 전망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6월 실업률은 9년래 최고 수준인 6.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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