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A 풍부, 씨는 약재로’ 살구
2003-07-30 (수) 12:00:00
탐스럽고 색깔 고운 살구가 제철을 맞았다.
알이 통통하게 찬 오렌지 빛 살구는 보송보송한 솜털로 덮인 껍질을 벗기면 부드러운 감촉에 새콤달콤한 과육이 상큼하다. 보통 말리거나 통조림, 잼, 젤리 등의 형태로 먹게 되지만 5월말에서~8월초사이 출하되는 싱싱한 살구는 그냥 먹기 가장 좋은 과일.
플라자 마켓 농산물 구매담당자 프란시스코 바이에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내 살구 주 생산지는 캘리포니아로 6월~7월에 주를 이루고 7월말부터는 워싱턴주에서 수확한 살구의 판매가 시작된다.
과육의 선명한 색은 주로 카로틴에 의한 것으로 살구에는 비타민 A가 많다. 살구의 씨를 나누어 보면 하얀 살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행인이라고 해서 옛날부터 변비. 기침 등의 약재로 중요하게 사용되어왔고 살구씨는 여성의 피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구는 껍질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골라 상온에서 완숙을 시켜 먹는 것이 좋으며 플래스틱 백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면 장기 저장이 가능하다. 살구의 적당한 신맛은 닭고기 요리의 소스로 이용할 수 있고 과실주를 담그면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플라자 마켓과 갤러리아 마켓 등에서 파운드 당 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라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