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라사랑어머니회 SF 총회, 250여명 참석 성황
나라 사랑 어머니회(회장 손목자)는 12일 샌프란시스코 캐시드럴 힐 호텔에서 창립5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LA, 시카고, 뉴욕 등 미 전 지부와 한국, 일본, 홍콩 등 총 15개 지부에서 250여명의 회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손목자 총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라 사랑 어머니회는 한국이 IMF를 맞아 수많은 가장들의 실직으로 어린이들이 굶고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결식 아동들을 돕기 의해 시작된 여성 봉사 단체"라며 "현재는 한국 외에도 동티모르,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의 불우한 어린이를 돕고 있으며 북한의 탈북 어린이들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숙자 이사장(나라 사랑 어머니회 창립자)도 격려사에서 "배고픈 아이들의 어머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어머니의 조건 없는 따듯한 사랑을 인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게 계속 실천해 나가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서 조병제 주 상항 부 총영사와 유근배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도 각각 축사를 했다.
한편 초청 연사로 나선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의원은 ‘어머니의 사랑과 이민의 장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의원은 "자신은 4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이제 70을 눈앞에 바라보고 있다"며 "우리가 한 평생 살면서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이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만찬에서는 지난 5년간나라 사랑 어머니회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슬라이드 상영도 있었다.
정경애 사무총장(샌프란시스코 지부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불경기 중에도 참석자들이 기대 이상으로 많았다"며 "앞으로 이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음식 바자회, 음악회 등을 열어 수입금 전액을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라 사랑 어머니회는 98년 7월 워싱턴 DC에서 창립돼 현재 1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