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만 5천달러 금품 강탈

2003-07-1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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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폭 한인집에 무장강도

버지니아 노폭 인근 요크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정모씨 집에 9일 오전 복면을 한 흑인 무장강도 2인조가 침입, 1만 5,000달러 어치의 금품을 강탈해 달아났다.
사건은 9일 뉴폿 뉴스에서 그로서리 스토어를 운영하는 정씨 부부가 출근하고 난 직후인 오전 11시30분경 발생했다.
강도들은 정씨 집 뒤쪽 출입문을 깨고 침입, 1층에 있던 정씨의 부친을 권총으로 위협했으나 겁에 질린 노인이 아무 말도 못하자 2층 방에 있던 정씨의 딸(13세)과 응접실 소파에 있던 8세난 아들을 찾아내 권총을 겨누기도 했다. 집안을 뒤지던 이들은 차고에서 보석가게를 운영하던 정씨가 미처 처분하지 못하고 있던 금반지들을 찾아냈고, 이들이 한눈을 파는 사이 정씨의 자녀는 파손돼 있는 뒷문을 통해 도망쳐 이웃집에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범인들은 바로 도주했다.
경찰은 정씨 자녀의 증언을 토대로 은색과 검은색 권총, 수갑을 지닌 용의자 파악에 나섰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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