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자 부산여대교수, 한인사회에 차 문화 보급
"한국의 전통문화를 차를 통해 전달하죠"
볼티모어한인천주교회 여름학교에서 어린이들에게 전통 다도를 가르치고 있는 김경자 교수(부산여대)는 "다도야말로 확실한 뿌리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김교수는 "한국의 전통 다도는 생활문화로 차를 마시는 분위기 자체가 한국"이라면서 "가족과 함께 차를 마시면 저절로 2세들에게 올바른 생활태도와 함께 전통문화 교육이 된다"고 말했다.
3년전부터 LA한국문화원을 비롯 산타 바바라와 볼티모어 등지에서 다도 강의를 했던 김교수는 볼티모어-워싱턴 지역에서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다도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교수의 강의는 한국의 대학 다문화과 과정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다도와 함께 전통예법과 관혼상제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김교수는 ‘다도와 전통예절’ 문화강좌 및 워크샵을 통해 차의 개론, 실용다법, 차의 종류 및 성분과 효능, 차의 역사, 관례, 전통혼례등에 관한 이론과 절하는 법, 한복 입는 법, 전차 생활 다례등을 실습을 통해 가르친다.
경북대 사범대 가정과 졸업후 20년간 교편을 잡다 미국으로 건너와 한동안 거주, 동포들의 사정을 잘안다는 김교수는 "이제 한인들이 이민생활에서 여유를 찾을 때"라며 "사명감을 갖고 미주동포에 다도를 보급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용효 신부(볼티모어한인성당)의 맏누나인 김교수는 오는 20일까지 볼티모어에 머물며, 동포들의 강의 요청을 받는다. 연락처:(410)265-8885
한편 볼티모어한인천주교회의 여름학교는 지난 달 23일에 시작돼 3주간 4-15세 아동들에게 한국어, 영어, 수학, 서예, 예절, 미술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교육전문 카운슬러가 지도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kcpark@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