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쁜 피부 이야기 주름 예방 마사지

2003-06-2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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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침술을 사용한 주름 없애는 시술법에 관해 쓰고난 후 좀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상담을 많이 받았다.
내가 시술하는 방법은 얼굴에 표정을 지을 때 나타나는 주름, 즉 줄이 있는 곳에는 거의 완벽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움푹 패인 곳이나 눈밑에 불룩하게 처진 지방이나, 늘어진 볼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주름을 없애기 위해 성급하게 무면허 시술사에게 정체불명의 약을 투입하여 얼굴이 너무 달라져버린 사람들을 의외로 너무 많이 본다.
전문의들은 보톡스를 사용하거나 콜라겐이나 레스레인 등을 어떤 부위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또한 피부의 구조나 근육의 구조를 잘 알기 때문에 실수할 가능성이 거의 없지만 성급한 생각으로 다른 곳을 찾는다면 평생 거울을 볼 때마다 후회스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도 나이 들어 늘어진 피부와 주름을 100% 다 펴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주름을 예방하려면 하루 한번쯤 충분히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토너나 스킨 로션을 바른 뒤 좀 화끈하게 느껴질 정도로 손끝 부분을 모아 얼굴을 두들겨준다.
냉타월을 비치해 두었다가 5~10분 정도 얹어주는 일을 며칠만 계속해주면 몰라볼 정도로 탄력이 생기고 혈색도 좋아진다. 마치 굳은 땅을 일궈서 산소를 넣어주는 작업과 같은 것이다.
주의할 것은 모세혈관이 확장된 피부는 삼가야 한다는 것이다. 혈관이 더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얼굴이 달아 있는 상태에서 마사지해도 안 된다.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인데 얼굴이 부은 상태에서 마시지를 하면 붓기가 오래동안 빠지지 않는다. 태양 앨러지가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피부가 자극을 받았거나 땀띠가 났을 때 진정시키려면 감자팩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감자 한 개에 오이 한 개를 갈아서 아기들 먹는 분유 3숟갈, 바셀린 1 티스푼을 넣고 섞은 뒤 차게해 두었다가 얼굴에 거즈를 깔고 그 위에 팩을 발라준다.
그 상태에서 15~20분 놔두면 화끈거림도 가시고 솟았던 땀띠도 들어가며 진정이 된다.
이것은 특히 종일 태양빛 아래 골프를 치고 난 뒤에 꼭 필요한 팩이다.

강 태녀<스킨케어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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