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코카콜라 ‘전국 장학생’50인 페닌슐라고 이현지양 뽑혀

2003-06-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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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2만달러 장학금 받아
하버드대 진학, 법학도 꿈

남가주 한인 학생이 최대 규모의 기업 장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코카콜라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고교 졸업반인 스테파니 이(17·한국명 현지·사진)양으로 최근 2003년 코카콜라 전국 장학금 최종 수상자로 결정돼 대학 4년간 총 2만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코카콜라사가 선정하는 이 장학금은 전국에서 총 10만명이 넘는 지원자 중 학업 성적과 지도력 및 사회봉사 경력을 기준으로 250명의 최우수 학생들을 선발, 이중 전국 장학생 50명에게 2만달러를 지원하고 나머지 200명에게는 지역 장학금으로 4,000달러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양은 코카콜라 장학금 외에도 베스트바이 장학금 등 총 3만1,500달러의 장학금을 확보했다.
고교 4년 동안 전과목 A학점을 받은 이 양은 가중(weighted) GPA가 4.94로 이번 페닌슐라고교 수석 졸업생(valedictorian) 중 한 명으로 뽑혔으며 각종 수상경력과 특출한 발표력을 갖춰 2002년 가주 교육정책 결정기구인 주 교육위원회(SBE)의 유일한 학생위원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비인후과 의사인 이국한(45)씨와 박화경(42)씨 부부의 2녀 중 장녀로 미국에서 태어난 2세인 이 양은 한국어 구사력도 뛰어나 한국에서 개최된 전국 웅변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조기 입학으로 하버드대 진학이 결정된 이 양은 대학에서 정치학이나 사회학을 전공한 뒤 법대에 진학할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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