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철 맞은 생선, 매운탕 ·횟감으로‘딱’

2003-06-0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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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마켓 생선부에는 5월에서 7월까지 제철을 맞은 싱싱한 도다리, 광어, 쏘가리가 나와있다.

샌디에고산이 주를 이루지만 소량은 벤추라 지역에서도 온다는 쏘가리와 샌타바바라산 도다리와는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횟감으로 일품이다. 횟감으로는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랑은 받는 광어도 샌타바바라에서 잡아올린 것이 대부분이다.

광어는 오른쪽에 도다리는 왼쪽에 눈이 달렸다해서 ‘좌광우도’라는 말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오른쪽에 눈이 달린 광어, 왼쪽에 눈이 있는 도다리 등도 많아 이 불문율이 적용되지 않는단다.


크기가 어른 손바닥만한 도다리와 쏘가리는 회를 뜬 다음 바로 먹어야 제 맛이고 도다리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큰 광어는 물기를 제거해 한 두시간 숙성을 시켜야 더욱 쫄깃쫄깃하다는 게 생선부 직원의 귀띔.

요새 한국에서 한참 인기를 끌고있는 ‘세꼬시’도 바로 이 도다리를 뼈채 썰어 먹는 것이다.

얼큰한 매운탕감으로도 그만인 이들 생선의 가격은 도다리는 파운드당 7달러99센트, 광어는 9달러99센트, 쏘가리는 7달러99센트로 예년 이맘때와 비슷한 수준.

<라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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