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학부모회 순례 그라나다 힐스 케네디 고교

2003-06-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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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 6개월… 첫 교사 사은행사 주도

그라나다힐스에 있는 케네디 고교 한인 학부모회(회장 장영순)는 소수정예를 자랑한다.
한인 마가렛 김 교감이 재직하고 있는 케네디고의 한인 재학생 규모는 전교생 2,600명 중 2%인 57명에 불과해 한인 학생이 몇 백명씩 되는 다른 한인 밀집지역 학교들에 비해 매우 작지만 한인 학부모회의 활동 의욕은 여느 학교 못지 않다.
지난해말 10여명의 한인 학부모들이 모여 처음 결성한 케네디고 한인 학부모회는 6개월 정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교 전체 학부모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 PTA에 적극 참여해 자원봉사에 모범을 보임은 물론 올해 케네디고에서 처음 실시된 교사 사은행사를 한인 학부모회가 처음 제안하고 준비를 주도하기도 했다.
장영순 회장은 “학교에 대한 정보가 낯설고 학교에 대해 원하는 사항을 전달하는데 어려워하는 한인 학부모들에게 서로 도움이 되기 위해 한인 학부모회를 개설하게 됐다”며 “결성된지는 얼마 안됐지만 학부모회를 만들어 일하는 효과를 맛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행사를 치르며 교사들에게 감사카드를 보내오는 등 호응을 받으니 보람도 있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많이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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