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씻기 습관화 돼야 도처의 세균 감염 막으려면…

2003-05-3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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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엔 많은 세균들이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다가 몸이 피곤하거나 영양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차없이 침투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주변에서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세균 환경을 꼽아보면 ▲잘 닦지 않은 가습기에 상주하며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곰팡이균과 레지오넬라▲ 카펫의 진드기, 곰팡이균 ▲사우나·미용실 등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빗에 붙어있는 비듬균, 곰팡이균 ▲공중전화나 PC방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자판과 마우스의 여드름·종기 원인균 ▲공동화장실 변기의 포진바이러스 ▲공중 화장실 손잡이의 라이노 바이러스 ▲수영장·샤워장 바닥의 대장균과 살모넬라 ▲오래된 책에 있는 쉬겔라 ▲세면대 수도꼭지의 살모넬라와 대장균의 변종균 등 공중시설에서 뿐 아니라 온갖 곳을 누비게 되는 개인 휴대폰에서도 일반가정 전화기보다 수백 배까지의 많은 세균이 검출된다.
이처럼 도처에 깔린 많은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습관적으로 손을 꼼꼼히 잘 씻는 것. 손은 미지근한 온도의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해 손등, 바닥, 손가락 사이, 손톱 밑을 문질러 닦아야 한다. 보통 외출 후엔 약 10초간 문질러 닦도록 하고 용변 후엔 약 30초 정도 닦아야 깨끗한 상태가 된다.
또 접촉에 의한 세균 감염은 건조한 손에서 보다 젖은 손에서 쉽게 이루어지므로 물로 손을 씻은 후에는 종이나 마른 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닦아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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