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듬은 마늘, 파 일손 덜어

2003-04-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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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한 상추에 향긋한 깻잎이나 쑥갓, 실란트로를 얹고 잘 구워진 고기와 매콤한 고추·마늘 한 조각씩을 올린 후 강된장 쌈장을 발라 한 입에 싸먹는 별미 야채 쌈. 고기구이에 빠져선 안될 약방의 감초다.

이번 주 타운 마켓 야채부엔 최근 들이닥친 멕시코 재배지의 악천후로 고추와 배추 등 채소들이 부쩍 뛰어오른 값에 나와 있다. 평소 파운드당 2달러 선이었던 한국고추 값이 3.99달러까지 올라 세라노(파운드 1.49)나 할라피뇨(파운드 1.99) 등 멕시칸 고추가 ‘꿩 대신 닭’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오이는 한국오이와 페르시안 오이가 각각 파운드에 0.99달러, 일본오이는 1.29달러, 미국오이는 2개 0.99달러에 나와 있다.

단으로 파는 홍상추와 청상추는 0.69달러 선이고 쑥갓(0.59달러), 민들레(0.99달러), 실란트로(0.59달러), 깻잎(1.39달러) 등 향 잎 채소들도 오른 가격만큼 파릇파릇 싱싱한 모습으로 나와 있다.


한편 마켓마다 마늘과 파를 다듬어 놓은 깐 마늘(파운드 1.99)과 파무침용 파(팩 1.50달러)를 마련해 주부의 바쁜 일손을 거들기도.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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