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인력 미주은행 취업’ 30명 모집에 400명 몰려

2003-02-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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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금융인력을 미주 한인은행에 취업시키려는 공모에 400명 가까운 응시자가 원서를 접수, 취업전선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한국의 산업인력공단은 LA의 한인 취업알선단체 GHRD와 제휴, 미국내 한인은행에 취업을 희망하는 금융전문인력 30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지난 10일 웹사이트(www.worldjob.or. kr)에 내자 공고후 하루 평균 40-50통의 문의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구직희망자는 한국뿐 아니라 LA, 뉴욕, 시카고, 밴쿠버, 토론토 등 북미 전지역에서 전직 은행 지점장과 해외점포 경력자등이 응시,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GHRD측은 서류전형과 인터뷰를 거쳐 30명을 선발한다.
미주 한인은행 취업 희망자 중에는 IMF 당시 몰아닥친 구조조정바람 때문에 명퇴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일부 현직도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GHRD측은 한국과 3월 중순 LA 인터뷰 등을 통해 금융인력을 최종 선발한 후 LA 한인은행을 중심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을 대상으로 취업알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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