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국계 ‘인터 비즈니스’ 한인 고객 모시기

2003-02-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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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이 지점장
“의류업소 밀집지역으로
다운타운점 이전 추진”

중국계 은행 인터비즈니스 뱅크(www.tomatobank.com) 다운타운 지점의 한인 지점장과 론 오피서가 한인대상 마케팅을 강화한다.
빌 이 지점장과 잔 김 론 오피서는 “인터비즈니스 뱅크가 이사진은 중국인, 미국인 중심이지만 경영진은 한인이 주류”라며 한인사회에 대한 금융 서비스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승진한 이 지점장은 “신속한 대출이 강점”이라며 “빠르면 3일, 늦어도 2주 내로 대출을 끝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오피서도 “대출 가운데 한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이른다”며 “한인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비즈니스 뱅크는 6가와 피게로아에 있는 다운타운 지점을 한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의류업소 밀집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인터비즈니스 뱅크에는 백순고 전무, 케이 김 회계담당 부행장, 마이클 강 마케팅 디렉터 등도 일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예금 1억1,000만달러, 대출 8,500만달러, 자산 1억3,000만달러. 다운타운, 세리토스,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지점이 있다.
(213)542-8800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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