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밍’사 회계부정 조사
2003-02-27 (목) 12:00:00
최대 식료잡화 기업
종업원 15% 감원키로
미 최대 규모의 야채 등 식료잡화 도매업체인 플레밍이 부실회계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전체 종업원의 15%에 해당하는 1,8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플레밍은 또 집배센터를 폐쇄하는 한편 파산보호 신청을 한 K마트에 대한 공급을 중단하면서 생긴 재고 자산을 상각키로 했다. K마트가 플레밍으로부터 구입한 상품은 플레밍 전체 매출액의 20%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컸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플레밍이 이익을 부풀리기 위해 회계장부에 비용을 과소 계상한 혐의에 대한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