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진 전용터미널 4월 22일 개장

2003-02-2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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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선사전용 자가터미널로는 최대규모인 한진해운 롱비치항 전용터미널이 완공돼 오는 4월22일 공식 개장식을 갖는다.

375에이커(45만평)부지에 350피트 높이의 초대형 크레인 12대가 설치되고 4개의 선석을 갖춘 한진해운 전용 터미널은 연간 1,800만 TEU의 물동량을 소화하는 미국내 선사전용 자가 터미널로는 최대규모가 되며 터미널 내에 On-Dock Rail System을 설치해 화물 이송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한진해운은 이 터미널에 주당 4척, 연간 210척의 선박을 기항시켜 미주와 극동, 서남아, 유럽을 연결하는 월드와이드 해상운송망을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 터미널이 본격 가동되면 롱비치항 전체 화물 물동량의 22%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롱비치항에는 130에이커 규모의 현대상선 터미널과 175에이커 규모의 대만 양밍해운 터미널등 8개의 선사 전용터미널이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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