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OL 새 사업음악 다운로드

2003-02-27 (목) 12:00:00
크게 작게
‘뮤직네트’명명 월 회비 내면 서비스

세계 최대 인터넷 접속회사인 `아메리칸 온라인’(AOL)이 유료 음악 다운로드 사업에 도전한다.

26일 월스트릿 저널 인터넷판에 따르면 AOL 타임워너의 온라인 자회사 AOL은 유료 회원에게만 유명 가수의 노래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무료 다운로드에 익숙해진 네티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특히 대형 음반사들이 판매 부진 및 불법 복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AOL의 새 사업 성공 여부가 큰 관심거리다. AOL의 마케팅 능력이 막강해도 수천만명이 불법 파일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을 공짜로 다운로드 받고 있는 현실에 비춰 난관이 따를 거라는 지적이다.

AOL이 월 회비를 내는 가입자에게 제공키로 한 유료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는 `뮤직네트’로 명명됐다. 이용료는 가장 싼 게 월 3.95달러인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노래가 몇곡 안 된다. 월 8.95달러를 내는 회원은 원하는 만큼 노래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나 가입기간이 지나면 사용권도 만료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