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4일 뉴욕증시, 전쟁불안감 가중속 2% 급락

2003-02-2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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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라크결의안이 제출되는 등 이라크전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가중되면서 뉴욕 주가가 다시 가라 앉았다.

뉴욕증시에서는 24일 주요지수들이 모두 2% 가까이 급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8%(26.65포인트) 하락한 1,322.37에 거래가 종료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99%(159.87포인트) 밀린 7,858.2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4%(15.59포인트) 낮아진 832.58을 각각 나타냈다.


거래량은 나스닥시장이 12억3천만주, 거래소시장이 12억2천만주였다.

이날 증시에서는 유가의 상승으로 타격을 입을 항공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우량주 중 하니웰은 3.47% 밀렸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는 3.06% 하락했다.

보잉은 3.88% 빠졌다.

보잉은 뱅크어브아메리카가 이 회사에 대한 평가를 부정적으로 하는 바람에 더타격이 컸다.

금, 석유, 정유 관련 주들은 그러나 상승세를 탔다.

소매체인인 로우스도 이날 기대 이상의 4.4분기 실적을 공시한 후 5.55%나 올랐다.


경쟁사인 홈디포는 등락을 거듭하다 0.85% 밀린채 거래가 종료됐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인텔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장 전체의 분위기에 눌려 결국 마감 때는 1.43% 하락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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