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이 있어요
웨스트 할리웃 멜로즈가 ‘에바 LA’
각종 향로 100여종 구비
¼온수 1병에 10~15달러
웨스트할리웃 멜로즈가에 있는 ‘에바LA’(EbbaLA)에 가면 자신에게 꼭 맞는 향기를 만들 수 있다.
프리지아향부터 페퍼민트향까지 100가지가 넘는 퍼퓸 오일과 에센셜 오일을 구비한 ‘향기 디자이너‘ 빅토리아 피시가 고객에게 꼭 맞는 향기를 디자인해 주는 곳. 10~15달러면 1/4 온스 향수 한병을 만들어 가질 수 있다.
“1시간 남짓 고객과 마주앉아 상담을 해요. 성격, 취향에서부터 좋아하는 색깔과 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질문을 하다보면 때로는 본인이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그런 점을 발견해 적절한 향기를 찾아주는 거죠”라고 말하는 빅토리아는 어릴 때부터 향기 나는 것을 좋아해 집에 있던 로션이나 크림에 각종 향을 섞어 이것저것 만들곤 했단다.
한편 그녀가 자신의 친구들을 기억하며 각종 오일을 혼합해 만든 ‘미스’(Miss) 퍼퓸 라인도 인기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독특한 향을 자랑하는 8가지 종류의 이 향수는 ‘미스 마리사’(Marisa), ‘미스 나타샤’
(Natasha) 등 영감이 된 친구들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1/4온스가 18달러, 1/3온스 28달러, 1/2온스 38달러이다. 특히 각 용기는 적당한 양만 발라 사용할 수 있도록 롤-온(roll-on)식으로 돼있어 편리하다.
빅토리아는 “향기는 단순히 기분을 좋게 한다는 일차적인 기능 외에도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기억 혹은 특정한 장소나 사건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용을 한다”며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향기를 통해 기억될 수 있는 향기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에바LA에서는 향료 외에도 그녀가 개발한 바디오일, 소금 스크럽 등의 바디케어라인, 100% 소이왁스 향초 등 다양한 상품들을 찾을 수 있다. 바디케어라인 역시 기존 제품 외에도 구입 시 별도의 상담료 없이 개인이 원하는 퍼퓸 오일을 사용해 원하는 향을 넣어 만들어 준다.
가격은 20달러 안팎. 선물용 레벨은 5달러로 본인의 이름을 넣어준다.
주소와 전화번호는 8164 Melrose Ave. LA (323)651-5337.
<라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