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벅스 신용카드’ 나온다

2003-02-2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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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신용카드 기능합쳐
이용객에 무료·할인혜택

한인들도 즐겨 찾는 스타벅스가 올 가을에 기존 선불카드인 스타벅스 카드와 신용카드의 기능을 합친 새로운 개념의 크레딧 카드를 선보인다.
스타벅스는 비자, 뱅크원과 공동으로 ‘스타벅스 크레딧 카드’를 발행키로 하고 21일 이를공식 발표했다.

새로 발급되는 크레딧 카드는 스타벅스 신용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의 기능과 재충전이 가능한 선불 카드의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고객들은 이 카드를 두 가지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분석가들은 “이들 3사가 통합카드 발급에 합의한 것은 포화상태에 도달, 성장속도가 둔화된 카드업계가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스타벅스측은 카드 이용고객에게 스타벅스 제품 무료 제공이나 할인등 보상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은 “항공권과는 달리 이러한 형태의 보상은 즉각적으로 이뤄질 수가 있다”면서 “우리는 스타벅스라는 브랜드와 조화를 이루고 고객들이 우리에게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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