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무역적자 사상최대 작년 4,352억달러

2003-02-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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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상무부는 20일 작년 미 무역적자가 4,352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1년(3,583억달러)보다 21.5% 증가한 것으로 종전 기록(2000년의 3,787억달러)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처럼 적자가 는 것은 세계경제 침체로 수출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와 다른 소비재 수입이 전례없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도매 물가도 원유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13년만에 최고폭으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1월의 도매물가 지수(PPI)가 전월보다 무려 1.6%가 인상됐는데 이는 한달치 상승폭으로는 1990년 1월 이래 가장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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