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랜초팍 골프연습장 운영권 한인 다시 양도받아

2003-02-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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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 유니티은행 이사장

오용(61·사진) 유니티 은행 이사장이 오는 21일부터 LA 랜초팍 골프코스의 연습장 영업권을 LA시로부터 다시 양도받아 15년간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오용 이사장은 원래 2001년 10월 LA시로부터 골프연습장 영업권을 양도받고 지난해 2월1일부터 랜초팍 골프코스의 연습장을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랜초팍 골프코스 연습장을 운영했던 로날드 라이너씨가 LA시를 상대로 오 이사장의 영업권을 인정할 수 없다고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오 이사장은 그동안 영업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베버리 힐스 법정은 LA시의 요청대로 오는 20일까지 라이너씨가 랜초팍 골프코스 연습장에서 퇴거할 것을 명령했다.
오용 이사장은 “향후 4개월동안 300만달러를 들여 골프코스 연습장을 증축, 보수 할 것”이라며 “47타석을 90타석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스리리버스 골프장 소유주로 알론드라와 랭커스터 골프장등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 이사장은 5에이커 규모의 랜초팍 골프레인지와 함께 골프레슨, 프로샵도 운영하게 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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