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RA “소매업계 재미 못볼듯” 전망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어 올해 밸런타인스 데이에도 소매업계가 별 재미를 보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국제 대형소매점협회(IMRA)는 소비자들이 올해 밸런타인스 데이를 위해 1인당 평균 71.5달러를 쓸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밸런타인스 데이의 평균 소비금액 94.5달러와 비교하면 20달러 이상이 적은 액수다.
성별로는 남성들이 90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조사된 데 비해 여성 소비자들은 약 56달러를 쓰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 86%와 어린이 82%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할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자녀들과 선생님들의 선물을 위해 돈을 쓰는 반면 남성들은 그들의 중요한 상대방을 위해 큰돈을 쓰는 등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남성들이 큰 구매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IMRA 대변인은 가장 많이 사는 것은 카드와 사탕, 꽃 등이며 이중 선물카드가 가장 인기 있다고 전했다. 응답자의 34%는 선물을 할인점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전문점(15%), 백화점(13%), 인터넷 구매(4%)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