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차 미 주행시험장 착공

2003-02-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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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달러 투입 내년 완공

현대·기아 자동차의 미 주행시험장 기공식이 11일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 시티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래리 아담스 캘리포니아시티 시장 등 한미 양국 관계자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정몽구 회장은 “주행시험장 건립으로 미 현지 조건에 맞는 철저한 차량 평가가 가능, 보다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주행시험장은 글로벌 경영의 핵심 거점으로 현대·기아차의 연구 개발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가 5,000만 달러를 투입, 내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인 주행시험장은 모하비 사막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4,300에이커 규모에 8개 시험 트랙은 물론 기술연구센터도 갖추게 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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