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비자 정보 - 제값 주고 호텔 구하시나요

2003-02-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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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이트 ‘클릭’싼 값에 호텔방 예약

Expedia.com이나 hotels.com등 인기
해약하면 20-25달러 벌금부과 주의

priceline.com과 hotwire.com 에선
도시와 호텔등급 입력하면 경매도 가능


Expedia.com이나 hotels. com 같은 디스카운트 여행 웹사이트들은 호텔들로부터 예약이 되어 있지 않은 많은 방들을 덤핑가격으로 받아 마진을 붙인 뒤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여행사이트 외에도 priceline.com이나 hotwire.com 등의 경매 사이트를 통해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도 있다. 여행을 가려하는 도시와 호텔의 등급만 알려주면 경매를 할 수 있다.

Priceline.com의 경우 원하는 가격도 인터넷으로 올려놓아야 하며 만약 제시한 가격과 매치가 있을 경우에는 싫든 좋든 간에 무조건 사야할 의무가 있다. Hotwire.com은 예약을 하기 전에 호텔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재수가 좋으면 이러한 사이트를 통해 아주 싼 가격에 원하는 호텔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좋은 방법은 해약 때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호텔을 적당한 가격에 미리 예약을 해놓고 여행 웹사이트를 통해 보다 싼 가격을 알아보는 것이다.

Expedia.com이나 hotels. com의 가격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자주 검색할 필요가 있다. Expedia.com으로 호텔을 예약했다가 취소하면 25달러의 벌금이 있으며 hotels.com은 20달러의 벌금이 있다.

소비자들은 마지막으로 priceline.com이나 hotwire.com을 통해 지금까지 알아본 호텔의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도박’을 해본다. 물론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면 당연히 방은 없다.

한편 유명 호텔들은 여행 웹사이트에 예약 경쟁의 주도권을 뺏기고 있다고 판단하고 독자적인 웹사이트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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