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피부 이야기 사무실에서의 피부관리
2003-02-08 (토) 12:00:00
올 겨울은 겨울 같지가 않다. 사철 건조한 캘리포니아는 겨울에 비라도 좀 와야 피부에 도움이 될텐데 올해는 유난히 비도 내리지 않는다.
그러나 비가 오건 안 오건 하루의 많은 시간을 난방이나 에어컨 시설이 되어있는 실내에서 보내는 여성들은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가 쉬 늙고 지치기 쉽다.
이럴 때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는 최대한의 방법은 물을 자주 많이 마시고 수시로 미네랄 워터를 뿌려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뿌리고 나서 건조하는 동안 당기는 느낌때문에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고 걱정하기도 하는데 미네랄 워터의 미세한 입자는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어 메이컵을 한 피부 위에 바로 뿌려도 메이컵이 흐트러지거나 얼룩지지 않으며 청량감을 준다.
대신 너무 자주 뿌리지 말고 점심시간 후 화장을 고칠 때 기름 종이로 피지를 닦아 내고 그 위에 미네랄 워터를 뿌려 주면 수분이 공급되어 화장의 밀착력이 높아진다.
사무실이 심하게 건조할 경우 수건에 물을 적셔서 걸어 놓거나 분무기에 물을 담아 사무실 바닥이나 벽 등에 분사를 해두어도 좋다.
한편 사무실에서 근무하면 햇빛에 노출될 염려가 없다고 생각하여 자외선 차단제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무실의 조명도 피부를 칙칙하게 만들거나 잡티를 유발하므로 매일 아침 화장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도록 한다. 차단 지수는 SPF 15~20정도가 적당하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청결유지. 먼지가 보이지 않는 사무실이라고 해도 미세한 먼지가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출근후 오전 10시나 11시쯤 화장품의 오일 성분과 피지 분비로 인해 메이컵이 흐트러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사무실의 미세한 먼지 입자가 피부에 부착되어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먼지 묻은 더러운 손으로 피부를 만지지 않도록 하고 기름 종이를 사용해 유분감을 조절하며 손을 자주 씻는 버릇도 깨끗한 피부를 위한 중요한 관리법이다.
겨울철에는 입술이 건조해지고 갈라져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립스틱을 발라도 윤기가 없고 메마른 입술에 껍질이 벗겨지는 등 트러블이 생기는데 이럴 때는 립그로스를 사용하면 반짝거림 이상으로 입술을 보호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강 태녀
<스킨케어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