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용성형코너

2003-02-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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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기대와 욕심

사람은 집을 고치거나 공부를 하거나 무엇을 하든지 바라는 바나 목적이 있다. 자기가 학교를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하지만 실패를 하더라도 자기 탓밖에는 할 수 없고 집을 짓거나 고치더라도 설계대로 하므로 계획대로 나오게 마련이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철저한 준비를 해도 고혈압을 치료하건 위암을 수술하건 한 번에 생각대로 안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불만족스러운 결과 등이 통계수치로 나오게 마련이다.
80∼90%의 성공 확률이 있으면 훌륭한 방법이고 훌륭한 결과다. 그러나 누구든지 자기가 성공률 80∼90% 내에 들기를 원하지, 10%의 부작용이나 불만스러운 결과에 들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도 병이면 어쩔 수 없어 치료에 응하지만 미용성형수술은 안 해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불만은 더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나는 어떡하든지 10%내의 부작용 범주에 속하면 안 된다고 한다면 수술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의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보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대는 할 수 있지만 100%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다. 항상 기대에는 약은 못 미치더라도 수술 전보다 호전됐으면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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