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컴퓨터 대대적 인하공세
2003-02-01 (토) 12:00:00
애플 컴퓨터가 파워맥과 평면 모니터의 가격을 인하한다.
파워맥 G4의 경우 1GHz 프로세서 제품이 1,699달러에서 1,499달러로 약 12% 인하됐으며, 1.25GHz 프로세서는 2,4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조정됐다. 모니터 가격도 17인치 평면 모니터는 999달러에서 699달러로, 23인치 시네마 디스플레이 모델은 3,499달러에서 1,999달러로 43% 가량 내렸다. 애플은 또 시네마 디스플레이 20인치 모델을 1,299달러에 새로 출시했다.
애플의 가격인하는 갈수록 가격경쟁이 심해지는 PC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모니터 제조업체인 게이트웨이는 지난 11월 42인치 PDP 모니터를 2,999달러에 내놨으며, 이머신즈도 평면 모니터를 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IDC에 따르면 미 가정용 컴퓨터 시장에서의 애플 점유율은 2001년 4·4분기 3.8%에서 지난해 4·4분기 3.1%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