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G전자, 에어컨시장 본격 공략

2003-01-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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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R EXPO’참가… 첨단 시스템에어컨 등 선봬

LG전자가 첨단 시스템에어컨 등 미주형 에어컨을 내놓고 본격적인 미주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27일부터 3일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냉동공조 전문 전시회인 ‘AHR EXPO’에 참가, 미국 주거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최고급 가정용 및 시스템 에어컨을 대거 선보인다.
전시될 에어컨은 가정용의 경우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는 시장 특성을 반영, 첨단 절전기술이 적용된 창문형 에어컨과 호텔, 병원 등에 설치하는 ‘빌트인(Built-in) 제품인‘TTW(Through The Wall)’ 제품이 주를 이뤘다.
또 시스템에어컨은 건물 설계시 한 대의 실외기에 원하는 종류의 실내기 조합이 가능한 ‘멀티브이’ 제품과 배관을 통해 각각의 방을 실내기 없이 냉난방 해주는 ‘유니터리’ 제품이 전시됐다. LG전자는 전세계 시장의 90%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유니터리 제품 판매 확대를 올해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해 세계 에어컨 시장은 360억달러(4,700만대) 규모로 최근 수년간 4%씩 성장해오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시스템에어컨 시장은 매년 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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