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최고높이 ‘부산 롯데월드’ 설계 추진

2003-01-18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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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듀란트-’허승희 회장

‘리딩 CEO 포럼’에 참가한 해외동포 CEO들은 대부분 한 분야에서는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다. 그중 한 사람인 미네소타의 건축설계회사 ‘파커 듀란트 인터내셔널’사 허승희(사진) 회장은 세계 최고 높이 빌딩의 설계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파커 듀란트’사가 설계를 맡은 빌딩은 부산에 세워지는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인 제2롯데 월드로 107층, 464.5m 건물로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2000년 컨셉 디자인에 당선돼 제 2롯데 월드의 설계권을 따낸 허 회장은 “부산에서는 이미 기초공사가 시작됐고 미국 내에서는 한국 건축설계사들과 공동으로 기본설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회장이 CEO인 파커 듀란트는 한국에서는 대구 무역센터, 부산 컨벤션센터, 서울의 주상복합건물 아이파크 등을 설계, 한상 네트웍의 한 예가 되고 있다. 파커 듀란트는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곳곳의 대형 건물 설계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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