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나금융’사장 서니 김씨

2003-01-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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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김 전사장 ‘건강상 이유’사임

최대규모의 한인 팩토링회사인 하나금융의 찰스 김 사장이 지난 연말로 사임하고, 서니 김 전무가 2일자로 후임사장으로 선임됐다.
중앙은행장과 나라은행장등을 역임했던 찰스 김 사장의 사임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라고 하나측은 밝혔다. 김 전 사장은 그동안 사장과 이사장직을 겸임해 왔으나 앞으로는 이사장직만 맡게 된다.
서니 김 신임사장은 “기본 영업방침이나 고객관리 등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전무자리는 당분간 공석”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지난 94년 설립된 팩토링 전문회사로 그동안 찰스 김 사장과 서니 김 전무가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하나금융은 자본금 1,400만달러 규모로 이사진은 박병철(에베레스트사 대표)씨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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