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모터, 첫 미국 현지인 사장 임명
2003-01-03 (금) 12:00:00
기아자동차의 미주 판매법인인 기아모터 아메리카(KM A)는 1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피터 버터필드 수석부사장(사진)을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KMA는 지난 93년 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미국 현지인 사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임 이종훈 사장은 상임고문(senior executive advisor)으로 KMA에 재직하게 된다.
신임 버터필드 사장은 “기아는 중형 SUV 소렌토의 성공적인 출시를 계기로 명실공히 풀라인 업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며 “올해도 딜러망 강화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속적인 판매신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