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교육에 긍정적” 소수계 타지역보다 면학여건 좋아
LA한인타운이 다른 소수계 밀집 지역에 비해 훨씬 많은 사설 교육기관을 확보하고 있어 한인 2세들의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UCLA 사회학과 민 조우 교수는 최근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중국계가 다수 거주하는 몬트레이 팍이나 차이나타운, 히스패닉이 많이 사는 피코 유니언지역에 비해 한인타운에 많은 사설 교육기관이 있어 한인 2세들이 다른 소수계에 비해 풍부한 교육여건을 제공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히스패닉 인구가 밀집해있는 피코 유니언 지역에는 히스패닉이나 중미계가 운영하는 사설교육기관이 단 한 곳도 없었고 차이나타운에는 중국계가 운영하는 사설학원이 6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한인타운에는 한인이 경영하는 태권도장, 피아노학원, 개인교습학원, 대입학원 등 사설 교육기관이 30곳이 넘는 곳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한인타운 지역의 학원들은 한인 언론매체에 광고를 실어 학부모와 학생들의 향학열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우 교수는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 내의 학원에서 보충학습을 받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학교에서 더 우수한 성적을 낼뿐만 아니라 심지어 대학입시와 장래계획에 있어서도 더욱 자신감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밝히고 “커뮤니티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이민 2세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을지 심각히 고려해야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논문에 따르면 아시안계 학생들은 히스패닉 학생들에 비해 표준시험 성적이 월등히 높았고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비율은 3배 이상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