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 실업자들 임시직 대거 몰려

연말 대목을 맞아 추가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 미 소매체인에 고학력 실업자가 대거 몰리고 있다.
기업들의 감원 태풍으로 인해 해고당한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데다 실업자 혜택 연장안이 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100만 명의 실업자들이 곤란에 겪게 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구직에 나선 고급 화이트칼라 인력들은 시간당 10달러대 임시직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일례로 노스캐롤라이나의 팀 번스는 유수기업의 선임 소프트웨어 제품 매니저로 12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지만 실직, 최근 컴퓨터 업소에서 시간당 15달러를 받는 임시 고용직 자리를 구했다.
새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연말에라도 돈을 벌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