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셰린 미국공장 인수
2002-12-10 (화) 12:00:00
한국의 효성이 세계 최대 타이어 업체인 미셰린의 미국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 미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은 최근 버지니아주 스코츠빌 지역에 위치한 연산 1만2,0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 북미 지역의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타이어코드는 자동차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을 강화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집어넣는 심지형 보강재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효성은 지난 달말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에서 인수 계약식을 가졌으며 미셰린측에 향후 7년간 총3억5,000만 달러의 타이어코드를 공급키로 하는 장기 계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