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현대, 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의 11월 판매량은 소폭 늘거나 감소했다.
현대는 이 기간 2만6,042대를 판매, 전년 동기비 5% 줄었으며 기아는 1만8,741대로 10%가 증가했다. 하지만 올 11월까지의 누계는 늘었다.
현대는 총34만9,675대를 팔아 전년비 9%가 상승했으며 기아는 22만2,720대로 7%가 늘어 한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593,792대(대우 21,397대 포함)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57만3,456대 보다 3.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대우차가 지난 5월부터 영업이 중단, 판매량이 절반으로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상승폭이다.
차종별 11월 판매량은 엘란트라 8,094대, 산타페 6,165대, 소나타 5,923대, 액센트 3,617대, 리오 3,868대, 스펙트라 4,527대, 스포티지 2,584대, 세도나 2,949대 등이다.
한편 GM, 포드는 11월 판매량이 15%이상 줄었으며 도요타도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광 기자> haek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