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에 샤핑했어요”

2002-12-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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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땡스기빙 미 소비자 75% 물건구입

책·CD 최고인기

소비자 7,000명에게 물었다.
“지난 주말 샤핑 하셨습니까?”
“네”라고 대답한 사람이 75%였다. 당초 예상 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무슨 선물을 가장 많이 사셨습니까?”고 질문하자 “책, CD, DVD, 비디오게임기”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올 연말 인기 선물품목은 이들이 차지한 것이다.
‘전국 소매연합’이 애프터 땡스기빙 세일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7,000명의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 주말 41%가 연말 선물로 책과 CD, DVD를 구입했고, 다음으로 옷과 액세서리(40.4%), 장난감(34.6%), 홈 데코레이션(23.7%), 선물카드(19%)가 뒤를 이었다.
남녀 샤핑 품목도 크게 달라 남자는 38%가 책, CD, DVD를 산 반면 여자는 45%가 옷과 액세서리등을 샀다고 대답했다. 소비자의 45%는 선물 카드를 살 계획이라고 한다. 샤핑 장소로는 49%가 백화점과 소매체인을 꼽았고, 인터넷 33%, 스페셜 스토어는 27%를 차지했다.
한편 미 소매체인의 애프터 땡스기빙 주말 매출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29일에는 74억 달러로 전년비 12.3%가 늘었고, 30일에는 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 보다 9%가 많았다. 이틀간 매출은 남부 12% 증가에 이어 서부(11.5%), 중서부(11%), 북서부(8%)의 순이었다.
<이해광 기자>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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