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졸레누보’ 나왔다

2002-11-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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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배의 계절, ‘보졸레누보’가 돌아왔다.


베벌리힐스의 ‘더 와인샵 온 캐년’과 우드랜드 힐스의 ‘칼슨스 파인 와인&리커’ 등 한인운영 와인전문점을 포함해 LA지역 와인샵과 마켓, 리커 등은 21일 일제히 2002년도 보졸레누보 판매를 시작했다.

매년 11월 셋째 목요일 자정을 기해 전 세계에 출하하는 독특한 마케팅으로 대중화에 성공한 이 와인은 그 해 생산한 햇포도로 빚어 빛깔이 루비처럼 곱고, 맛과 향이 신선한 것이 특징.


‘칼슨스-’의 김경묵씨는 “최근 한국에 보졸레누보 열풍이 불어 LA한인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숙성기간이 필요 없고 값이 싸 초보자들이 즐기기에 좋다”고 말했다. ‘더 와인샵-’의 강혜진씨는 “종류가 수백 가지이나 조르주 뒤 뵈프(Georges du Boeuf)사의 보졸레누보가 가장 대중적”이라고 말했다.
1병 당 가격은 8∼15달러 선. ‘더 와인샵-’에서는 주인 강혜진씨가 추수감사절이나 연말 선물용으로 손님이 원하는 와인을 왕골바구니에 담아 커스텀 메이드 포장도 직접 해준다.

더 와인샵 (310)246-9463, 칼슨스 (818)347-3304.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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