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주택착공 실적 6개월래 최저

2002-11-2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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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이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더구나 전달에 비해서는 11.4%나 줄어들어 주택 경기가 더 이상 미국 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없는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상무부 발표로는 지난달 주택착공 실적은 연간기준 160만3,000가구로 9월의 181만가구에 비해 11.4%나 줄어들었다. 지난달 실적은 지난 4월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택경기가 앞으로 수개월간 경제성장을 자극하는 역할을 더 이상 하지는 않더라도 주택융자금리의 하락과 기록적인 주택 판매량을 감안할 때 주택 건설은 여전히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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