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년 미국 3-4% 성장

2002-11-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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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기본 건실 하반기이후 회복 전망

내년 미국 경제는 기본여건이 건실해 하반기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외환시장에서 통화에 대한 선호도는 유로, 달러, 엔 순으로 나타나 엔화대비 달러 강세, 유로화 대비 달러 약세 현상이 예상됐다. 또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의 디플레이션은 장기화 혹은 주변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국제 금융센터의 ‘내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노동생산성 증가, 주택시장 활황에 따른 자산 효과와 기업투자 회복 등이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3∼4%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그러나 금융시장 불확실성, 주가하락 가능성 등이 경제성장의 위험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됐다.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는 이라크 전쟁과 남미 금융시장 불안, 국제 투자자금의 단기 부동화 경향, 일본. 중국. 홍콩의 디플레이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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