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자본 창업 최다 ‘청소 대행업’

2002-11-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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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달러 안팎 가능 인기

청소 대행업이 창업자금이 부족한 사람들이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맨손 창업’ 비즈니스로 꼽혔다.
미국의 소자본 창업 전문지인 ‘앙트레프레너(www.entrepreneur.com)’가 발표한 ‘소액자본 프랜차이즈 101’에 따르면, 상위 10위 내에 청소 용역업체가 6개나 들어 있다. 이번 조사는 현재 미국 내 5,000여개 프랜차이즈 업체 가운데, 1만달러 안팎의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한 분야를 대상으로 가맹점 수를 조사한 것이다.
1위에 오른 ‘재니킹’은 지난 74년 첫 가맹점을 연 이래 작년까지 전세계 16개국에서 8664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청소대행 프랜차이즈업체로 성장했다. 2000년에 412개, 작년에도 692개의 점포가 신설되는 등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위 ‘서비스매스터’ 역시 44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현재 4,400여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다. 4위의 ‘클린넷USA’는 가정 주택보다는 건물청소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데 은행·병원·사무실·할인점 등 요즘도 매일 1만곳 이상의 현장에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켐 드라이(7위), 커버올 노스 아메리카(8위), 잰프로(10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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