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16,000명 늘어
2002-11-02 (토) 12:00:00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10월26일까지 한 주간에 계절적 요인을 감안해 1만6,000명이 증가한 41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미 노동부가 31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10월12일까지의 한 주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월가의 예측치에 대략 부합하는 수준이다.
10월 들어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급격한 증감을 거듭해 왔는데 이는 9.11테러 이후 실업수당 신청이 비정상적인 패턴을 보이면서 계절적 요인 적용 오류 등에 따른 통계상의 변동이 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월19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당초 2만5,000명이 감소한 38만9,000명으로 발표됐으나 2만명이 감소한 39만4,000명으로 수정됐다.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0만1,75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3,500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