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성조기 무늬·복고풍 유행”
2002-11-01 (금) 12:00:00
내년에는 애국심을 상징하는 성조기 무늬와 60∼70년대를 연상케 하는 복고풍 의상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인의류협회(회장 강용대)는 지난 30일 가든스윗 호텔에서 제6회 패션경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래은행 협찬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바라 필즈 바잉 오피스’의 바바라 필즈가 강사로 초빙돼 2003년 봄∼가을 패션경향에 대해 설명했다.
필즈는 내년도 패션의 주된 흐름은 고조된 애국심이 지속돼 성조기 무늬를 변형한 스트라이프나 전투복 스타일, 로큰롤이 부활되는 시대적 배경에 따른 락 복고풍이 유행할 것이며 동양적인 스타일과 골드컬러를 위주로 한 볼리우드와 보헤미안 스타일도 올해에 이어 계속 패션계의 주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