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브랜드 사용권 359억원에 매각
2002-09-28 (토) 12:00:00
대우인터내셔널은 GM 대우차에 ‘대우’(DAEWOO) 브랜드의 해외사용권을 359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따라서 내달 출범 예정인 신설법인 GM 대우차는 해외시장에서 완성 차에 대해 대우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완성 차 부문은 GM 대우차에 브랜드 독점 사용권을 주고, 부품은 양사가 공동 사용키로 합의했다”며 “다만 브랜드의 영구사용 부분만 합의가 아직 안됐다”고 말했다.
GM 대우차는 브랜드의 영구사용 의무화에 반대하고 있으나, 내달 초까지는 양측이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