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올 매출 ‘예상치의 절반’
2002-09-28 (토) 12:00:00
세계 최대 담배제조회사인 필립모리스는 올 한해 매출이 당초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측은 세금인상에 따른 판매감소, 금연운동의 계속적 확산, 경쟁업체의 부상, 정부의 공익소송으로 인한 배상금 지출 등을 매출부진의 주 원인으로 꼽았다.
루이스 카미레리 필립모리스 회장은 “타 담배회사들의 경쟁력이 대폭 강화돼 최근 몇 개월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며 “그러나 2003년에 들어서서는 다시 안정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