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씨사태 해결에 관심을”

2002-08-2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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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단체협의회 정기모임

남가주 한인경제단체 협의회(의장 이용태)는 소셜번호 불일치를 이유로 50여명의 종업원을 정직시킨 아씨마켓 사태 해결에 힘쓰기로 했다.
23일 용궁식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용태 의장은 "아씨사태는 타운 경제의 주요부분인 봉제, 의류, 요식업소등 전반에 걸친 문제"라면서 "인종 문제로 비화되기 전에 경제단체가 힘을 모아 사태진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봉제협회 김장섭 회장도 "아씨사태는 강 건너 불이 아니기 때문에 한인회등과 연대해 정치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용태 회장은 "상의가 추진중인 타운 상징조형물 건립기금으로 15만달러가 있으며 곧 시차원에서 7만달러가 마련될 것"라면서 건설협회등의 협조를 부탁했다.

경제단체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여성경제인협회 김경숙 회장과 봉제협회 김장섭회장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용태 상의회장 취임 후 처음 열린 협의회에는 14개 경제단체중 5개 단체 관계자만 나와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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