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렛에 21개월형 언도

2002-08-0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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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셸 시장 때려 2급 폭행죄

폴 셸 전 시애틀시장을 메가폰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흑인지도자 제임스 가렛(56)에게 1년9개월의 징역형이 언도됐다.

더글라스 맥브룸 판사는 법정에서 소란스럽게 항의한 가렛에게 정치적 발언을 삼가도록 여러 차례 명령한 후 치명적인 흉기 사용의 2급 폭행죄에 대한 최고형량을 언도했다.

맥브룸판사는 매우 양식있는 사람을 폭행한 것은 몰지각한 행위였다고 지적하고 가렛의 법정소란행위도 많은 사람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가렛은 그러나, 아버지도 아닌데 자신에게 강의할 생각은 하지도 말고 빨리 선고나 내리라며 큰소리로 소란을 피웠다.

형량이 발표되자 가렛은 진실이 왜곡되고있다고 판사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당신의 눈에서 그것을 읽을 수 있고 법정에서도 그것이 느껴진다”며 항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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