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산불 계속확산

2002-07-3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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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1만7천명에 대피령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는 오리건주의 산불이 계속 확산되면서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이 속속 내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캐시 마운틴 산불차단을 위한 방화선 작업은 완료됐지만 진화여부는 불확실하다며 1만7천여 인근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그렉 길핀 오리건주 삼림부 대피담당관은“솔직히 말해서 산불이 인근의 일
리노이 밸리지역으로 옮겨 붙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계속되고있는 산불은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힌 길핀은 사실상 진화작전에 실패했음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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