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금주의 추천와인

2002-05-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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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도네(Chardonnay)
근래 들어 레드와인이 더 많이 마셔지고 있으나 샤도네로 만든 화이트와인의 가치와 그 인기는 좀처럼 시들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품질이 우수하고 비싸지 않은 것 중에서 두 개를 골라 본다.

▲Paradise Ridge, Sonoma, Nagasawa Vineyard, 2000 ($16-)
생산량이 적은데다 맛도 좋고 값이 싸기 때문에 잘 팔려서 일반 와인가게에서는 구하기 힘들 듯. 몇 군데 큰 와인가게를 찾아다녀 보는 것이 좋겠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와인이다.

▲Franciscan, Napa Valley, 2000 ($17-)
샤도네의 특징인 신선한 맛과 풍요로운 향기로 매력을 풍기는 와인이며 닭고기와 생선 등 여러 요리에 잘 맞는다.


■시라(Syrah)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되는 시라포도로 만든 와인 중에서 품질이 뛰어난 것을 소개한다.

▲Lewis Cellars, Napa Valley, 1999 ($55-)
신선한 맛과 무게를 지닌 우수한 품질의 와인으로 프랑스 론느 지역의 최고품에 비해 손색이 없는 와인이다. 생산량이 적어서 구입하기가 힘들겠지만 구하기만 한다면 그만한 보람이 있는 명품이다.

▲Arrowhead, Saralee’s Russian River Valley 1998 ($60-)
시라포도의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는 우수한 와인이며 몇 년간 숙성시키면 더욱 그 맛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만일 구입에 성공한다면 4~5년간 적절한 곳에 잘 보관한 후 마실 필요가 있다.
김행오<와인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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