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시애틀서 1천명 감원

2002-02-25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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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자로…퓨젯 사운드 서만 총 1만여명 달해

보잉은 지난 22일자로 퓨젯 사운드 지역 종업원 1천명을 해고, 9·11테러사건 이후 시애틀 지역에서만 1만여 명이 감원됐다.

보잉은 지금까지 모두 1만6천5백명의 감원을 완료,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3만명의 절반 이상이 이미 보잉을 떠난 셈이다.

에버렛 및 렌튼 공장 직원들은 회사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는 하지만 속속 해고되는 동료들을 보면 찹찹한 심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고된 종업원들 가운데 일부는 대학에서 공부를 더한 후 공무원 등 보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전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잉의 대량해고가 처음 반영된 지난달 말 워싱턴주의 실업률은 7.1%로 12월 달의 6.2%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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